[Joshua]QT (사도행전13:13-31)

[Joshua]QT (사도행전13:13-31)

 

성경 주석서 중에서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톰 라이트의 에브리원 주석서입니다. 톰 라이트는 신약 전체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주석화 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들은 유쾌하고 교훈적이며 어렵지 않고 가볍지도 않습니다. 물론 말씀의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 또한 놓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성경을 흥미롭게 읽어 나가기 위한 참고서로서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마치 어렵게 느껴지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부자연스러운 것이라도 참아내며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인 신앙인 것처럼 교육 받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또한 다른 사람에게도 복음을 그렇게 어렵고 고압적이고 따분한 것으로 전달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결코 그렇게 하는 분이 아닙니다. 주님은 마치 딸바보가 된 아버지 처럼 아이를 보며 어쩔 줄을 몰라 하면서 고민 고민하며 그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추어서 아주 흥미롭게 뭔가를 설명 해 주고 그 설명을 이해하고 받아 들이면 뛸듯이 기뻐하는 분이십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선교사로 자신의 사역을 시작하면서 우상과 마술이 횡횡하는 거짓된 환상과 이성 중심의 이방의 세상에서는 놀라운 기적을 보이며 그들을 복음으로 인도하며 또한 바울 자신의 동족이었던 유대인들의 회당에 가서는 그들의 역사적 유래를 기초 삼아 거부감이 들지 않고 받아 들일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아 되심을 변증적으로 역설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제나 너무나 달콤하게 복음을 상황화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강요하거나 우리의 패러다임을 파괴하거나 우리에게 수치를 주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배려하시며 심지어는 존중하십니다.

 

주님, 제가 주님의 마음을 배우게 하옵소서. 저 자신이 복음에 물들어 있다면 그 누구에게도 무리하지 않게 그것을 전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Photo by John-Mark Kuznietsov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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