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hua]QT (열왕기하6:24-7:2)

이스라엘에게 계속해서 전쟁으로 대치해 오던 아람 왕 벤하닷은 마침내 사마리아를 포위하게 됐습니다. 오랜시간 갇혀있던 이스라엘 백성은 식량이 없어 자신들의 자식들을 잡아먹기에 이르고 왕은 그것을 듣고 참담한 마음을 터뜨리며 분노하고 하나님의 선지자의 머리를 베어 버리기로 멩세합니다. 

 

앞뒤 정황을 모른 채 이 부분만을 잘라서 그 상황을 묘사하다 보면 우리는 여호아하스 왕이 한 행실에 대해서 인간적인 공감과 위로가 갈 지경입니다. 

백성이 짐승도 하지 않는 짓을 하는 지경에 이르는 이 참혹한 상황에서 그들을 보며 민망히 여기고 이렇게 된 것을 선지자의 탓으로 여겨서 그를 없애려고 하는 일은 어쩌면 참으로 인간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간 이스라엘을 아람왕으로 부터 지켜왔던 것은 어찌 된 일입니까? 

우상숭배를 일상적인 삶으로 여겨오면서 수도 없이 염치를 불구하고 죄 가운데에서 갈구하여 목숨을 부지했던 이스라엘은 과거의 일에 대해서는 온데간데없이 잊어버리고 자신이 중심이 되어 하나님의 선지자를 오히려 책망하여 죽이고자 합니다. 그것은 곧 사람에게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는 도전입니다.

 

이런 일이 고대 이스라엘에만 있는 일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분명 이러한 일에 잠재적 위험군에 속해 있습니다. 그처럼 참혹한 일을 당한다면 우리도 그러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 하에 일어나는 모든 길흉화복의 환경 가운데에서 인내하고 감사하는 일을 우리가 정말 해낼 수 있을까요? 

우리가 욥과 같이 신실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도 주님을 찬양할 수 있을까요?

 

만약 자신이 없다면 아주 초보적인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결국 자신들의 안위가 가장 중요했던 이스라엘왕과 그의 백성과 같은 우리는 다시 주님의 복음으로 돌아가서 우리 자신을 돌이켜야 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주님으로 참되게 섬기도록 저의 마음 깊은 곳 그 바닥의 불신앙과 불순종을 보고 돌이켜 진정한 회개에 이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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